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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딸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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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런 식이지.
행복만은 없는 거야.
오로지 아름다움만도.
찬란하게 아름답고 나면 꼭 그것이 뒤집어진다.
댓가없이 지나가는 일은 없다.
세상에서 가장 순한 듯이 오로지 부드럽게만 감싸안아주는 게 있다면
곧 꼭 그만큼 거칠음을 내보인다.
서로 거울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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