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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이웃공개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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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은 참 이상한 나라였다.
석유한방울 안나오는 아주 작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가 전세계 석유소비 3위, 세계 수출 13위, 온실가스 배출 10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고 선진국도 아니었지만 후진국도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보다는 꽤 행복했던 것 같다.

2009년, 대한민국은 미국에게 버림받았다. 중국, 일본 등의 강대국 사이에 위치하고 분단국가이기때문에 국방비에 많은 투자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라는 배경덕에 그 동안 큰 걱정없이 경제발전에 신경쓸 수 있었다. 그러나 2009년을 시점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단지, 미국에게 버림받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대한민국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그 동안 짱개라 부르며 무시했던 중국은 세계금융의 변화에 발맞춰 경제강국으로 변화했고,  일본은 미국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큰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반한감정과 독도로 불거진 한일관계 악화로 한국의 위기는 한층 더 어두워졌다. 그리고 그 시점, 북한은 핵처리시설을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2010년... 우려하던대로 한반도에서 남북전쟁이 일어났다. 6.25 이후 60년 만이었다.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은 무기판매로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남북 인구가 모두 사라졌을때 쯤 전쟁은 또 다시 휴전하게 되었다. 군인이 없는 한반도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용병들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용병들로 인한 각종 법죄가 급증하였지만 더 이상 한반도에는 그들을 통제할 힘이 남아있지 않았다.

어느새 고구려 역사는 중국의 역사가 되어버렸고, 독도는 일본 경찰이 주둔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나라도 관심을 갖지 않았으며, 어느 누구도 되찾아야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하루하루 목숨을 유지하는 것도 버거운... 2011년. 햇살이 따뜻한 하루가 지나고 있을 뿐이었다.

이 이야기는 2011년 9월 19일 한 여자아이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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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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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는 아침 일찍 일을 하기 위해 직업소개소로 향했다. 해가 뜨기 전이라 날씨가 차가웠다. 낣은 외투에 손을 찔러넣고 빠른 속도로 걷고 있었다. 마침 골목길에서 떨어진 신문을 발견했다. 오늘자 신문이었다. 정상회담에 관련된 내용이 1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아직 시나리오 구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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