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을 하다 보면 IE6를 사용하는 유저에게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권하는 문구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파이어폭스, 오페라, 크롬, IE등 새로운 버전이 출시될 때마다 관련 뉴스에는 IE6에 대한 못마당한 댓글이 즐비합니다.
그리고 그 비난의 화살은 IE6 유저에게 향합니다.
특히 개인 공간인 블로그에 들어가면 IE유저를 원시인 취급하며 비아냥거리는 글들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IE6에서는 레이아웃이 모두 깨져서 글을 읽을 수 없는 곳도 있습니다.
올해로 IE6가 출시한지 딱 10년째입니다.
저 역시 하루 빨리 IE6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ㅜㅜ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무지한(?) 사용자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웹표준을 잘 준수해서 개발했으니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넷애플리케이션즈의 통계를 보면 아직도 한국은 IE6의 점유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웹표준의 가장 큰 목적은 누구나 어떤 환경에서도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면, 장애가 있는 분들도 윈도우가 아닌 리눅스를 쓰는 분들도 모바일로만 인터넷을 하는 분들도 아무런 문제 없이 원하는 사이트에 접근 가능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즉, 접근의 용의성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개념으로 볼 때 웹표준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고 웹표준을 잘 준수하는 개발자라면 IE6 를 사용자를 비난하기 보다는 그들에게 새로운 브라우저의 향상된 경험을 전달하고 추천해야합니다.
IE6은 거실의 코끼리(elefant in the living room)입니다.
냉장고에 간단히 구겨넣을 수도 없고, 현재로서는 집밖으로 쫓아버릴수도 없습니다.
성가시고 귀찮지만 아직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에게 무조건적인 업그레이드 강요보다는 조금 향상된 기능에 대해서 소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XHTML가 어쩌구 저쩌구.. W3C가 어쩌구 저쩌구..와 같은 기술적 설명을 말하는 것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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