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상아의 비키니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기사를 보는 순간 전두환이 떠오르더군요..
전두환이 받은 뇌물은 밝혀진 것만 수천억원입니다.
아마도 밝혀지지 않은 것까지 합치면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하네요.
(물론 여기서 말하는 수천억 수조는 당시 조사 결과로써, 지금과는 물가가 다르죠..)
하지만 전두환은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은 29만원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죠..
어째서 그 많은 비자금을 찾지 못했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한가지 이유가 박상아입니다.
전두환의 비자금을 추적하던 중 비자금의 일부가 박상아의 통장으로 이동한 것을 밝혀냈죠.
이 일로 인해 전두환의 아들 전재용과 박상아의 사이가 알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 당시 전재용은 결혼한 유부남이었고, 박상아와의 사실을 부인하죠.
결국 비자금은 수 많은 의문을 남긴채... 29만원으로 종결됩니다.
그리고 몇년 후 07년 전재용은 부인과 이혼하고 박상아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역시... 세상은 요지경인가봅니다.
유독 오늘, 제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매우' 유감스럽게 느껴지네요.
박상아의 비키니... 기사의 내용보다는 많은 잡생각을 하게 만드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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