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키친
SkyAtC
2005. 3. 1. 11:20
사람들은 모두,
여러 가지 길이 있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택하는 순간을 꿈꾼다고 말하는 편이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러나 지금 알았다.
말로서 분명하게 알았다.
길은 항상 정해져 있다.
그러나 결코 운명론적인 의미는 아니다.
나날의 호흡이, 눈길이,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자연히 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