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사이트를 만들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늘 9시까지 출근하여... 22시가 넘어서 퇴근하는 일과와...
주말을 포함하여 늘 밤낮 없이 일하던 생활....이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죠.
하지만 이런 문제점이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사이트에 대한 계획은 하루하루 멀어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잠시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해서...사이트에 대한 구상을 계속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회사를 관뒀거든요...-_-
갑자기 퇴사하게 된거라...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에 급급한 상태였죠.
절대 짤린건 아닙니다.......제가 성격이 참다 참다 크게 터트리는 성격인지라..
어렸을적에는 누가 아무리 괴롭혀도 참고 참고 참다가... 결국 참을성이 포화상태에 도달하면...
머..... 그랬었습니다...하하..^^;;
쓸데 없는 소리는 치우고... 본론으로 돌아가서...
오래전부터 구상되어 오던 사이트를 구축하기란 쉽지가 않더군요.
그렇게 시간은 지나가고 새로운 직장에 둥지를 틀게 되었습니다.
K사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정말 환상적인 직장이었죠.
어느정도 회사에 적응하고 여유도 생기면서... 사이트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시작이 반이라지만... 도메인 결정부터 호스팅 선택, 사이트 디자인 등...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시작한거... 질러보자는 생각에 도메인과 호스팅을 결재했습니다.
역시 돈이 들어가니까... 집중력이 높아지더군요..-_-
뚝딱뚝딱 홈페이지를 열고 어느정도 사이트가 모습을 찾았을때, 또 다시 퇴사하게 됩니다..
왜 이렇게 자주 옮기냐구요?
이렇게 빨리 퇴사한적은 처음입니다. 물론 이번엔 저의 잘못으로 인해...
다시 그런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지금 직장이 마음에 안든다는건 아니니 오해마세요..^^;
저에게는 문제가 생겼지만 이미 만들어진 사이트는 꾸준히 잘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늘어나는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 사이트가 닫히곤 했고 웹 용량 또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호스팅 업체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죠.
하지만 어떤 업체도 동일 비용으로 더 많은 공간과 트래픽을 제공하는 곳은 없더군요.
아주 근소한 차이... 그정도 차이로 인해 옮길순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때 우연히 해외 호스팅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비교도 안될만큼의 지원....
정말 매력적이었죠.
그날부터 해외호스팅을 물색하던 중 웹호스팅패드 ( http://www.webhostingpad.com/ )라는 곳으로 결정 후 장시간에 걸쳐 서버를 이전하였습니다.
Unlimited Hosting Space....
Unlimited Bandwidth...
위 두 문장은 제 눈을 멀게 하기에 충분했죠...
게다가 호스팅 사용시 무료 도메인까지 제공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힘든 서버이전 후 바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서버이전을 마친 다음날 사이트 방문객이 5000명을 좀 넘어섰는데...서버 업체에서 계정을 닫아버렸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사람이 너무 많이 온다는군요....
그래서 위 두문장에 대해서 물었더니...
무제한은 무제한인데... 그렇게 많이 오면 곤란하답니다.
완전 어이가 없었죠..
그래서 당장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도메인비는 내야한답니다.
무료로 제공하겠다더니만... 환불하겠다니 도메인비는 내라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서비스로 무슨 회사를 경영하겠다는건지...
세상은 넓고 고객은 많은가봅니다..-_-
그래서 결국 사이트를 다른 호스팅 업체로 옮기게 되었죠.
이번엔 조금 더 신중하게 선택하여 미국에서 1,2위를 다툰다는 업체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순조로울리가 없죠...-_-
큰 이미지를 게시물에 업로드 할 경우 썸네일 추출을 못해서 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 문제가 썸네일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이 서버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지인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영어로 설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언제나 문제가 없습니다. 그것은 코딩의 문제입니다. 였습니다..
아주 미칠것 같았죠...
나중에 홈페이지 언어를 영어로 세팅후 Step1, 어쩌구 저쩌구.. Step2. 어쩌구 저쩌구.... 이런 식으로 설명했더니..그때서야 문제를 알아보더군요..
이해한 그때부터 이녀석들이... 사이트에 테스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테스트 게시물을 올리면 당연히 문제가 발생하기때문에 메인페이지가 먹통이 되는데...
테스트 게시물을 지우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게시물을 지웠더니... 테스트 중이니 지우지마세요.. 라고 글을 써놨더라구요..
한 3시간 기다려봤는데도..지울 생각을 안해서 다시 그들과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실시간 라이브서포트센터로 연결을 했죠.
테스트 하는 것은 알겠지만 계속 지우지 않으면 사이트에 문제가 있다. 언제쯤이면 테스트가 끝나는가....?
라고 물었더니.....
테스트는 이미 끝났다... 그리고 그것은 너의 문제이다.. 에러 로그를 살펴봐라.. 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물었죠.
왜 다른 서버에서는 멀정한데 너네 회사만 문제가 생기는가... 이건 코딩의 문제가 아니다..
썸네일 추출 모듈을 살펴봐달라...
바로 대답을 하더군요..
그것은 너의 문제이다.. 에러 로그를 살펴봐라.
복사, 붙여넣기하나봅니다...
결국 테스트도 끝났고 잘 모르겠다인데... 게시물은 지우지도 않는...그런 상황이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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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쳤습니다. 메모리의 문제더라구요..
설정값을 다시 세팅해줬더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해외 호스팅으로 옮긴 후 카운터가 13시가 되면 초기화되는 기현상, 로그인 박스의 레이아웃 엉클어짐 문제등... 앞으로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은데....걱정입니다.
단지 코딩의 문제라면 해결할 수 있겠지만... 또 다시 서버업체와 대화할 필요가있다면..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이정도의 사이트 문제로 이미 게시물의 조회수와 방문수는 눈에 띄게 줄었는데 말이죠...
원래 해외호스팅의 스펙과 경험담을 자세히 적으려고 했는데....쓰다보니 본질을 벗어나버렸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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